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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유세 마이크 대신 타악기인 카혼을 잡아 밤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았다.
거리 예술가로 변모한 최 후보는 21일 도담동 시계탑 광장에서 잠시 선거에서 벗어나 버스킹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날에는 박현숙, 이상권, 임헌구 씨 등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으며, 배우 정동남 씨가 지지연설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지역예술인과 함께 카혼을 연주, 예술가 최민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변 상가에서 치맥을 즐기던 시민들은 세련된 최 후보와 지역예술인의 연주에 환호와 박수로 호응을 하면서 도심 거리의 색다른 광경이 연출됐다.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문화가 없어졌던 버스킹 문화가 코로나19 대책 방역 완화에 따라 다시 생겨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것 갔다"며 "시장이 돼서도 가끔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