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성사와 관계없이 중도·보수 대표교육감 후보로 승리할 것"
  •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0일 햇무리교 북단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최태호 선거 캠프
    ▲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0일 햇무리교 북단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최태호 선거 캠프
    최태호·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됐다.

    최태호 세종교육감 후보는 20일 강미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논의했으나 강 후보의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강 후보의 제안으로 지난 17일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 협상에 상호 동의한 뒤, 강 후보와 협상을 벌였으나, 관건인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강 후보보다 지지도가 낮게 나온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양보 하라고 요구해 단일화 협상보다는 시간 끌기 용으로 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최교진 후보와 지지도 격차가 7.7%로 좁혀진 것으로 나왔다"며 "막판 스퍼트로 단일화 성사와 관계없이 중도․보수 대표교육감 최태호로 당당하게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