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헬기 3대 제천·충주·보은 전진배치…산불감시원·전문진화대 운영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올들어 2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해 산불발생 최소화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중 발생된 산불은 18건에 10.43ha이며, 전국(517건, 2만 3656.25ha) 대비 건수 3.48%, 면적으로는 0.04%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도 단위 중에서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충북도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대형산불 특별대책 수립, 산불방지 도지사 특별지시 시달, 청명․한식기간 산불방지 중점 추진대책, 징검다리 연휴기간 내 산불예방 대책 등 주요 시기별로 특별대책을 운영했다.

    임차헬기 3대를 제천, 충주, 보은에 전진배치 운영했으며 주요도로변, 등산로 입구 등에 산불조심 깃발 3012개, 현수막 3842점을 설치했다.

    입산통제구역 11만6000ha를 지정하고, 등산로 618km를 폐쇄했으며, 산불감시인력 1621명을 등산로 입구 등 산불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해 감시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사찰 584곳, 독립가옥 526가구, 화목보일러 보유 3482가구를 수시로 방문해 계도활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산림인접지 농업부산물 파쇄작업(1778ha)을 실시했으며, 마을주민이 2748개 마을에 대한 녹색마을 캠페인도 펼쳤다.

    오재진 도 산림보호팀장은 “앞으로도 기후온난화에 따른 연중 산불 대책으로 임차헬기 2대를 다음달 25일까지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산불전문진화대를 시군별로 1개팀을 운영해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