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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는 17일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최 후보는 이날 대평동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세 번째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년간 세종교육을 바탕으로 세종시법 개정으로 세종교육특별자치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종시법 개정은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민들의 제안 공모를 거쳐 세종시법 개정을 위한 전담 조직을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한민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와 제주도만 특별자시 지방자치단체다. 제주도 특별자치시 법은 교육 관련 58개 조항 196개의 특례를 두고 있지만, 세종은 단 하나의 특례(개정특례) 밖에 없다며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는 세종시의 교육도 개발도상국 교육에서 선진국 교육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학습당 학생 수 20명 실현과 미래형 학교 모델 실현, 세종형 유보통합 모델 마련, 선진 교육환경 구축, 사교육 없는 방과 후 돌봄 생태계 조성, 마을 단위 마을교육자치협의회 운영,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 발전 추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