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권 4개 광역·경기 후보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공동선언 배경노영민 “경기·충청 산업·SOC 경쟁보단 상호협력적 관계 중요”이춘희 “금남역에 KTX 설치 시 비용 많이 안 들고 KTX역 효과”
  •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 5명이 6일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서 만나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선언을 마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지사 후보,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좌측부터)이 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 5명이 6일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서 만나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선언을 마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지사 후보,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좌측부터)이 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 5명이 6일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서 만나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 공동선언을 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공동선언 의미와 관련해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 4분 1이 살고 있고 경제 규모, 산업, R&D 투자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수도권이자 경기도는 충청남북도와 접경지이기도 하다”며 “이와 같은 광역지역으로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충청권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주민들의 삶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해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경기도, 충남, 충북, 세종, 대전시장 후보들이 공동목표를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고, 각각의 광역시‧도가 가지고 있는 해결점을 각자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영민 후보는 김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 경기도와 충청권이 산업과 SOC분야에 있어서 더는 서로 배타적이고 경쟁보다는 관계보다는 상호협력적 관계가 중요해지고 현실적으로 초 메가 권역으로 도모할 수 있는, 해야 하는 그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최근 KTX 세종역 재추진 논란과 관련, 해명했다.

    그는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발표문에는 담겨 있지 않은 얘기다. 금남역은 대전‧세종‧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권 철도계획(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호남선 KTX, 충청권 광역철도가 만나는 지점에 금남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KTX역을 새로 설치하기보다는 금남역을 설치할 때 KTX역 설계를 하면 큰 비용을 추가해서 들지 않더라도 KTX역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광역철도의 기능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서 공약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공동선언에는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이장섭 충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