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 “송재봉 후보에 축하…승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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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공천 경쟁에서 50대 정치 신인 송재봉 후보(52)에게 무릎을 꿇었다.한 시장은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부족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저 한범덕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당원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한 시장은 “아울러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펼쳐주신 허창원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 내 고향 발전과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 시장은 이날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청주시장 후보 공천에서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에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