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명·국힘 박상돈 현 시장 등 6명…무소속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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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천안시장 선거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에 맞서 여야 후보들이 14명에 이르는 등 예비후보가 난립한 상태다.천안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가장 많다.7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민주당에서 황천순 천안시 의장(49), 김영수 전 천안시의회 부의장(53), 이규희 제20대 국회의원(60), 장기수 정당인(53),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57), 김연 충남도의원(54), 한태선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57), 안치견 천안시의원(57)이 예비후보로 등록, 8명이 경청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엄금자 전 호서대 초빙교수(68), 정재출 수의사(57),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57), 도병수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60), 권용태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청년특보단 상임수석부단장(42) 등 5명이다.무소속으로는 전옥균 이웃사촌무료법률상담소장이 지난달 29일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면서 그의 등판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 시장 측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 선언과 함께 등판 시기가 정해진 것은 없다”며 “늦어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출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구본영 천안시장 피선거권상실에 따라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박상돈 후보(미래통합당)가 선거인 수 53만8413명 중 32만550명이 투표에 참여해 14만6429표(46.38%)를 얻어 당선됐다.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14만4509표(45.77%), 무소속 전옥균 후보 2만4759표(7.84%)를 각각 획득했다. 박 후보와 한 후보의 표 차이는 1920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