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 청와대 대통령 비시실장 “충북과 함께 성장, 더 큰 성장 위해 도지사 도전”28일 충북도청서 기자간담회…1호 공약 “출생아 1인당 5년간 월 7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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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65)이 28일 6‧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충북과 함께 성장한 노영민, 충북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면서 “충북이 바로 서는 내일, 유능한 도지사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균형발전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 신행정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기존 수도권의 인구와 역량을 대체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충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노 전 비서실장은 “이시종 지사와 함께 일군 충북 도정 12년의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꽃 피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방분권의 힘이 필요하다. 유능한 도지사가 유능한 도정을 이끌 수 있다. 노영민은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될 것”이라며 인물론의 강점을 제시했다.“노영민의 경험이 국회-중앙정부-지방 정주의 유기적 공조를 견인할 수 있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국정 최고 책임자 옆에서 국가 행정 운영시스템 전반과 정책 실행의 프로세스를 살폈다”는 그는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물줄기를 바꿀 중앙정부 핵심관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다졌다”고 강조했다.이어 “3선 국회의원 경험과 당내에 구축한 탄탄한 정치력으로, 국가 예산을 좌우하는 국회의 높은 벽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며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충북발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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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과 경제가 꽃피는 충북, 노영민은 준비가 됐다. 충북의 자존심, 꼭 필요한 도지사가 되겠다. 더 큰 충북을 향해 속도를 내겠다.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중심, 충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충북의 자존심을 지킬 꼭 필요한 도지사, 노영민은 준비됐다”고 전했다.노 전 비서실장은 이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선된다면 충북 도정 제1호 목표로 저출산 극복방안을 제시했다.그는 “국내는 물론 충북의 저출산율이 심각한 만큼 출생아 1인당 매월 70만 원씩 5년간 지급하겠다”며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노 전 비서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실효성 있는 지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영동~단양),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조기 완공 △방사광가속기 차질 없는 건립 △충북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 집중 육성 △첨단 대기업 권역별 유치 △탄소중립 사회로의 본격적인 전환 △농민 수당 지원 범위 단계적 금액 인상 △충청북도 주식회사 설립, 도내 생산제품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도립미술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그러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12년간 도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충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기업인(금강전기)으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 청주 흥덕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 대사,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