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통식…박상돈 시장 “시민 1만여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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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민들의 숙원인 ‘수도권 전철-시내버스’ 천안형 환승할인제가 1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천안시는 19일 오전 10시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형 환승할인 시스템 도입을 기념하는 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날 개통식에 이어 박상돈 시장과 내빈들은 천안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두정역에서 내려 2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터미널로 가는 환승 시연을 했다.천안형 활승할인제는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갈아타면 실시간으로 1250원인 현행 전철 성인권 기본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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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2005년 수도권 전철 운행이 천안역까지 연장된 이후, 전철을 이용해 수도권과 천안을 오가는 시민들이 환승할인을 받지 못하자 불만이 높았었다.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천안시 전철 이용자가 일 평균 4만7000여 명에 달했는데, 이날 환승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연간 62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박상돈 시장은 “천안의 지정학적인 위치는 평택이나 안성까지 수도권 전철 혜택이 있었지만, 천안시민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오늘 마침내 환승 할인제가 시행됨으로써 하루 1만여 명의 시민이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