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980명·충남 2944명·충북·2554명·세종 703명 확진자 ‘속출’김부겸 총리 “식당·카페 영업시간 10시·사적모임 최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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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만이 넘은 가운데 충청권에서 무더기로 쏟아지며 재택치료자는 물론 사망자도 급증했다.

    정부는 18일부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고, 사적 모임은 최대 6명으로 기존 방안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대전 2980명, 충남 2944명, 충북 2554명, 세종 703명 등 9181명이 무더기로 속출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청주 1527명을 비롯해 충주 329명, 제천 99명, 보은 17명, 옥천 53명, 영동 37명, 증평 59명, 진천 259명, 괴산 31명, 음성 122명, 단양 21명 등 총 255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사흘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충북에서 최근 일주일(2.11~17)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281명으로, 하루 평균 1754.4명의 감염자가 확진됐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3만6661명, 격리 치료 1만3304명(병원 319명, 재택치료 1만2210명, 사망 141명으로 집계됐다.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810명, 누적 사망자는 7283명으로 급증하며 최근 일주일간 총 51만5674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7만36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명’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은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