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천명대·충북 2천명대 돌파…역대급 확진자 ‘속출’충남 3003명·대전 2590명·충북 2203명·세종 69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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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충청권에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49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3000명대를, 충북에서도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와 광역지자체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충남 3003명으로, 2020년 2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충남에서 첫 3000명대를 돌파했으며, 충북에서도 이날 22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첫 2000명대를 돌파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대전에서는 이날 2590명, 세종 696명 등 충청권에서 1만 명 가까운 849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로써 지난 15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443명(사망 7202명)으로, 처음으로 9만 명대를 돌파했다.

    한편 정부는 16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정부는 ‘사적 모임 6명, 식당‧카페 영업 오후 9시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8명, 오후 10시’, ‘8명, 오후 10시’, ‘8명, 오후 9시’, ‘6명, 오후 10시’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