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187명·대전 1511명·충북 1157명 ‘확진’…연일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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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대전, 충북에서 지난 11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855명이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2일 0시 기준 지난 11일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187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4만1396명(사망 212명)으로 증가하면서 충청권에서 첫 4만 명을 돌파했다.도에 따르면 천안 870명, 공주 58명, 보령 65명, 아산 397명, 서산 116명, 논산 154명, 계룡 37명, 당진 153명, 금산 40명, 부여 41명, 서천 53명, 청양 16명, 홍성 75명, 예산 66명, 태안 46명 등 15개 시군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이날 집단감염 사례는 논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 3명(누적 57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44명(누적 5844명), 해외유입 2명(누적 800명), 지표 환자 1044명(누적 1만1748명)으로 급증했다.재택 치료는 천안 331명 등 1만4307명이고, 충남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9%, 2차 88%, 3차 60.5%로 증가했다.대전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11명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2만8638명(사망 205명)으로 폭증했다.11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11명 중 동구 215명, 중구 233명, 서구 574명, 유성구 344명, 대덕구 145명이 감염자가 나왔다.최근 일주일(2.4~11)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만5857명으로, 하루 평균 1230명이 확진돼 전주 598명(4192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확진자가 늘어났다.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5.6%, 2차 85.5%, 3차 53.6%로 증가했다.충북에서도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157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1000명대를 넘어섰다.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1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698명, 충주 127명, 제천 63명, 보은 20명, 옥천 21명, 영동 12명, 증평 34명, 진천 102명, 괴산 30명, 음성 46명, 단양 4명 등 총 115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충북 누적 확진자는 2만5537명, 격리 치료 7388명, 재택 치료 5965명이며, 최근 일주일(2.5~11)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409명으로 하루 평균 1058.4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충북도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으로, 도내 노인 교실 등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12일 0시 기준 국내 지난 11일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918명, 사망 33명이 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