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전후 봉안시설 참배…사전예약제 운영
  • ▲ 은하수공원 자연장지 전경.ⓒ세종시
    ▲ 은하수공원 자연장지 전경.ⓒ세종시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기간 은하수공원 안에 봉안당과 자연장지 및 공설묘지를 임시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설 연휴 기간 은하수공원 등의 운영을 임시 폐쇄하는 게 공단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같은 달 18일 오후 3시부터 24일까지 은하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봉안당 사전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는 예약자 본인을 포함해 6명이 정해진 참배 시간 동안 입장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제례실이 폐쇄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복지부 ‘e 하늘 장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대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계용준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명절 기간 가족 간 전파 위험을 고려해 시설을 폐쇄조치 했다. 참배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결정한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