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세종시당 위원장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물려주겠다”
  • ▲ 15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S빌딩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당원들이 손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을 뒤집어라고 다짐하고 있다.ⓒ새로운물결 세종시당
    ▲ 15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S빌딩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당원들이 손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을 뒤집어라고 다짐하고 있다.ⓒ새로운물결 세종시당

    대권 도전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물결 세종시당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운물결은 15일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임병철 변호사를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세종시당 창단대회에 참석한 김 전 경제부총리는 “이대로 가서는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들과 잘못된 경제 시스템, 갈등으로 가득 찬 사회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물결을 창단했다”며 창당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국가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앞으로 5년 동안의 대한민국의 경제가 굉장한 곤란을 겪을 것”이라며 현 대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새로운 비전과 정책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실천해 옮길 것이다. 말만 말고, 구호만 외치지 말고 선심성 공약 남발하지 말고, 누가 써준 거 대신 읽지만 말고 실천에 옮기자. 제발 바꿔 보자”며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세종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임병철 변호사도 수락 인사말에서 “100년의 거대 양당 부패 정치 틀을 뒤집어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온다”며 “저는 그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당은 창당 결의문을 통해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과 특권과 기득권을 타파하는 정치개혁의 첨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임 시당위원장은 1971년생으로 미국 카플란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