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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5일 나성동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5일 내년 6월 치러지는 세종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송 소장은 이날 나성동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교육은 학력저하와 학생 중도 탈락률 고조, 학교 폭력 만연, 신규교사와 중견교사 간의 소통부재 등으로 도·농간의 학습격차가 타·시도에 비해 가장 심각하다. 세종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송 소장은 "교육현장에서 수업과 치열한 경험을 토대로 망가진 세종교육의 치유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의 대 변화를 반드시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교육 현장은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고, 학생은 잠을 자고,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세종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공교육 정상화와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적폐 척결, 외국어 교육 활성화 등을 꼽았다.송 소장은 "학생들의 꿈과 개성이 살아나고 진정한 성정과 발달이 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주 시민 교육을 추구하는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송 소장은 2014년과 2018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시민과 학부모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최교진 교육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