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정책 57가지 추진, 제2기 아동친화도시 조성도 박차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전국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중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4년간의 이행성과를 평가해 주어진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권리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등이다. 

    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4년간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내걸고 총 57가지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했다. 

    따라서 시는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주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별도 인권부서를 설치하고 인권보호관 운영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정책 57가지 과제 중 54.3%인 31가지 과제에 시민·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연구책임자 유조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세종시 ‘한국 아동의 삶 지수’는 2018년 2위였으나, 2020년에는 세종시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시는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세종’을 제2기(’2022~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으로 내걸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2기 아동친화도시 조성계획에서 △아동참여기구 참여방식 다변화 △지역사회 주도 아동 프로그램 확산 △아동 주체적 참여 기반 확대 △아동권리 인식개선 △놀 권리 보장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받은 것을 계기로 세종 아동들이 기본권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