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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하루에 가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17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가족 13명과 타지역 3명, 감염경로 미확인 9명 등 모두 2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 확진자 13명은 지역 확진자(1709·1796·1746·1743번 등)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10대 미만 등 3명은 천안(5382번) 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중 1816번 확진자는 천안의 한 학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확진자 9명(1813·~1816번 등)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방역당국은 세부 역학조사 통해 필요한 동선은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