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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5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세종시장상을 대신 시상한 것과 관련해 "아연실색할 전직 세종시 간부의 오만한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아연실색은 깜짝 놀라 얼굴빛이 달라짐이란 뜻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개인에 불과한 조 전 경제부시장이 무슨 자격으로 대규모 공식 행사에서 장관상과 시장상을 전달하는 것은 공과 사를 분별하는 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간부라면 시청 공무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말인지 개탄스럽기 그지없다며 이런 분별력도 없는 사람이 경제부시장을 맡아 세종시 경제를 책임졌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을 받은 장애인 수상자들은 자존심과 상처받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오만한 착각에 빠진 조 전 경제부시장은 세종시 장애인들과 수상자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