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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26명(1740~1765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는 2000년 2월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사례다.이 확진자 가운데 15명(1740·1742·1744·1745·1748번 등)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중 확진자 3명(1744·1745·1755번)은 일가족이다.또 다른 확진자 3명(1747·1748·1749번)도 일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 9일부터 발현 증상을 보여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가족간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다.확진자 11명 중 5명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과 충남 청양, 청주(4458번), 서울, 대전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전날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176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