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13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13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13일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최근 대표 발의한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분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것은 '행정수도 완성'의 종결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을 통과를 위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38만 세종시민과 함께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분원설치를 위한 국제적인 절차를 조속히 완결해야 한다며 이전 대상 상임위원회와 국회 사무처 등 부속기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던 당시 정진석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아 분원설치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미래 전략의 중심도시로 한 차원 더 높은 도시를 목표로 지향할 것"이라며 "지난 8일 이를 위한 정책 공약안을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대세충청’을 충청권 4개 시도 위원장과 함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전달한 대선 공약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실소유자에게 주택청약의 우선권 부여와 대전~세종 조치원 연결 광역철도(지하철)의 조속 건설, 세종에 한글 문화수도 조성,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이 건의됐다.

    한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지난 4일 최 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 법안 내용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