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일부터 세종~계룡 직행 광역노선 신설 운행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계룡시(시장 최홍묵)와 오는 11일부터 세종~계룡시를 직행하는 광역노선(3002번)을 신설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과 계룡을 오가기 위해서는 대전 또는 공주를 거쳐 2회 이상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소요시간도 2시간 이상이 걸리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세종시는 이 같은 양 지역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간 광역교통 상생발전과 광역교통 서비스 증진을 위해 계룡시와 지속해서 협의해 광역노선 신설 운행하기로 했다.

신설 광역노선은 세종시(세종시외버스터미널)～공주시(학봉삼거리)～계룡시(계룡대～계룡시청～한라비발디 A)를 직접 연결, 운행한다. 

운행은 1일 왕복 18회, 배차 간격 45분으로 운행시간은 기준 2시간에서 50분으로 단축된다. 평일·주말 운행한다.

시는 세종~계룡 간 광역버스(3002번) 신설 운행으로 환승에 따른 대기시간과 승하차 불편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간 교류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광역노선 개설로 실질적인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 계룡시 간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광역노선 신설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