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건립·탄소관리시스템 구축 등 신규사업 예산 확보
  • ▲ 홍성국 국회의원.ⓒ홍성국 의원
    ▲ 홍성국 국회의원.ⓒ홍성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은 내년도 국비 예산에 세종의 미래를 담은 핵심 신규사업을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내년 국비 예산은 홍성국 의원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새롭게 반영시킨 지역구 관련 사업 예산이 대거 편성됐다.

    눈에 띄는 성과로, 공주대학교·충남대의 세종 공동캠퍼스 건립사업이 정부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에 592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로써 각 대학은 늦어도 2024년 2월 7일 이전까지 착공해 약 2~3년의 건축 기간을 거쳐 4-2생활권 일대에 세종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세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탄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예산도 7억 원 반영됐다.

    탄소관리시스템은 세종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공간·건축물 정보와 연계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특성을 상세히 분석하고 저감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행복도시뿐 아니라 세종시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으로 구축,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개별구축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세종경찰청 독립청사 건립사업 예산도 신규 확보했다.

    현재 민간상가건물 일부 층을 임차 사용하고 있는 세종경찰청은 그동안 취약한 보안과 더불어 자체 사격장 및 무기·탄약고 등 경찰 특수성에 맞는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총사업비 780억 원 규모의 독립청사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예산안에 설계 공모비 1억 원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도담·어진 지구대 건립사업(35억8000만 원) △세종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7억5000만 원)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설치·운영사업(전국 9억8600만 원) △국립세종수목원 지역 농가 상생사업(20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홍성국 의원은 "치열한 국회 예산 심의과정 속에서도 시민들이 세종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