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양성 반응 멧돼지, 제천·단양서 15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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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7마리가 추가 확인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2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일대 월악산국립공원 내에서 폐사체 7마리를 발견해 검사한 결과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충북에서 첫 발생한 지난 14일 이후 확진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15마리(단양 10, 제천 5)로 늘었다.

    확진된 야생멧돼지 7마리는 첫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수거한 지점으로부터 약 1.6㎞~2㎞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색 인원 133명을 투입해 단양과 인접한 제천·충주 일대의 야산에서 폐사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와 각 지자체는 제천과 단양 및 충주 산척면 일부지역에 대해 포획을 금지시키고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지점 반경 3㎞내에 울타리 35㎞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