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8명, 충주·영동 각 4명, 진천 6명·음성 5명·제천 1명 등…사망 1명 추가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40명이 추가 발생하며 지역 감염이 또 다시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8명, 충주·영동 각 4명, 제천·괴산·증평 각 1명, 진천 6명, 음성 5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3명으로 충주 2명, 음성에서 1명이 발생했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A학교에서 7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감염돼 누적 11명으로 늘었고, B학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명으로 증가했다.

    이 지역의 어르신 사적 모임과 관련해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8명이 됐고, 한 대기업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5일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 요양시설에서는 이날 입소한 4명이 무더기로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도 초등학교 관련 30대 가족 1명이 공동격리 중 인후통, 콧물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6명이 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018명, 충주 1138명, 제천 677명, 진천 1022명, 음성 1144명, 괴산 212명, 증평 188명, 영동 153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82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제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지난 8일 증상발현으로 제천서울병원에 입원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다음날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지난 28일 낮 12시 43분 숨졌다. 이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9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