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주변에 과학기술단지 육성…미래 중심 신중부시대 열 것”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세종시에 '제2의 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세종시에 '제2의 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세종시에 제2의 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돌려본 뒤 기자들과 만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이전 등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자치 정부를 맡게 되면 법률안 제출을 하거나 국회에 촉구해 일단 제2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이기도 하고 행정의 중심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 주변 지역에 과학기술단지를 육성해 우리나라 미래의 중심 신중부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는 정부청사만 내려와 있는데 정부 여건도 중요하고, 세종시가 우리나라 정책 수립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중앙 부처만 내려와서 될 문제가 아니다”며 “많은 정책 연구 교육시설도 같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