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0명, 충주·제천·단양 각 2명, 진천 3명, 음성·옥천 각 1명…사망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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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21명이 추가 발생하며 지역 확산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0명, 충주·제천·단양 각 2명, 진천 3명, 음성·옥천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모 대학교에서 학생 3명이 연쇄(n차) 감염됐다.

    이 대학의 A학과에서는 지난 23일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첫 확진  학생이 발생한 뒤 누적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 8명 중 6명은 같은 학과 내에서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지역에서는 서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6명으로 불어났다.

    제천에서도 모 초등학교와 관련 가족과 접촉한 학생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956명, 충주 1117명, 제천 670명, 진천 1015명, 음성 1125명, 옥천 91명, 단양 84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68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청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군 이월면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당일 오송베스티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25일 상태가 악화돼 오전 7시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9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