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국민지원금 제외자·농업인·농촌민박업소·종교시설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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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희망 괴산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대상은 상생국민지원금 제외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작물 판매부진과 냉해·병충해 등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 거리제한으로 피해를 본 농촌민박(펜션), 참석인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 등이다.지급 예상인원은 1만1600여 명으로, 24억4000만 원의 예비비로 지급할 계획이다.우선,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에게는 1인당 25만 원씩을 지원한다.상생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2200여 명이 대상이며, 이날 현재 타지역 전출자와 지난 6월 30일 이후 전입자는 제외된다.농업인 8900여명과 227개 농촌민박업소, 414개 종교시설 등에는 20만 원씩이 지급한다.괴산군은 다음 달 1∼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팩스,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접수를 받은 후 지원금을 괴산사랑상품권이나 괴산사랑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이차영 군수는 “전 군민에게 형평성과 생활안정을 고려해 전격 결정한 만큼 ‘희망 괴산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씨가 되도록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