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부터 세종 종촌·고운·다정동 일대 ‘정전’
  • ▲ 세종시 전경.ⓒ세종시
    ▲ 세종시 전경.ⓒ세종시
    수능일인 18일 세종시 일부 지역에서 40여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세종지역 종촌·고운·다정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방시설 오작동과 신호등 미점등, 엘리베이터 갇힘 등 10건의 신고 전화가 잇따랐다.

    한전은 종촌동 교차로 있는 한전개폐기에서 고장이 생긴 사실을 확인 복구작업을 벌여 40여 분만인 오전 7시 40분께 전력을 정상 공급했다.

    이날 수능 당일 갑작스러운 대규모 정전으로 시험장으로 나선 수험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가재마을 4단지 등에서 엘리베이터 승강기 감힘에 따라 119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세종시청은 정전 직후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시민에게 안내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민은 “출근을 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다가 갑자기 예기치 않은 정전으로 깜짝 놀랐다”며 “더구나 오늘은 2022학년도 수능시험일이어서 혹시 아이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 정전사태로 인해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거나, 교실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아이들이 시험보는데 불편을 격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