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 전경.ⓒ이길표 기자
    ▲ 세종시교육청 전경.ⓒ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종지역 제29시험지구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4149명이다. 지난해보다 660명이 증가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학원 등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지역 모든 고등학교는 수능 1주일 전(11~1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시험장에 대한 점검과 사전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12개의 일반시험장에 시험실 208실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0실도 마련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곳(7실, 8명씩 56명)과 확진자를 위해 병원시험장(1실 4명)을 지정, 운영한다.

    일반시험실은 실당 인원을 20명으로 배치하고, 별도시험장, 병원시험장도 수험생 간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유증상자 발생 등을 대비해 감독관 보호를 위한 사전 교육과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동선 분리 등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시험 종료 후 방역대책도 마련했다. 수능 이후 모든 교사와 학생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험 시행 일로부터 14일간 발열 등 코로나19 임상 증상도 점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세종보건소, 세종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능시험에 자칠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