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심 먹거리 공공조달체계 구축…학생·주민 건강증진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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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29일 공공·학교급식의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괴산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괴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 본격 착공, 이달 완공했으며,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752㎡ 규모로 건립됐다.내부시설은 △원·부재료 처리실(전처리·소분실) △피킹장 △냉장·냉동고 △사무실 △회의실 등 공공·학교급식의 물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HACCP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건립됐으며, 농·축산물을 수확 후 저장과 운송 등의 유통과정을 통해 최종 소비지까지 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저온상태로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 공공·학교급식소 및 로컬푸드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건립됐다.괴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초·중·고교가 개학하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향후 공공·학교급식의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공조달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이차영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내 학교급식을 기반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해 나가고, 향후 충북권 및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