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와 협업 유니폼 출시…굿즈 20여 종 공개소비 넘어 ‘도시 기억’ 만드는 콘텐츠 실험…지역문화 상징성 확대
  • ▲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꿈순이 유니폼’ 출시.ⓒ대전시
    ▲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꿈순이 유니폼’ 출시.ⓒ대전시
    도시의 정체성은 때로 거대한 건물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기억하는 작은 상징에서 완성된다. 

    대전시가 한화이글스와 함께 선보인 ‘꿈순이 유니폼’은 야구를 매개로 도시의 감성과 공동체 기억을 연결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관광공사,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꿈순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유니폼과 모자, 인형, 응원용품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꿈돌이 유니폼’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상품 출시를 넘어선다. 

    한화이글스의 상징성과 꿈순이의 친근한 이미지를 결합해 ‘꿀잼도시 대전’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시민 일상 속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야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을 하나의 ‘추억의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키겠다는 점에서 문화·관광·생활 감성을 결합한 도시 브랜딩 실험으로 읽힌다. 

    또 지역 캐릭터가 소비재를 넘어 시민 정서와 지역 소속감을 매개하는 문화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승원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난해 꿈돌이 유니폼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사랑스러운 꿈순이와 함께 대전만의 색깔을 담은 새로운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협업이 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연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꿈순이 유니폼’을 비롯한 전 상품은 5월 8일부터 한화이글스 온·오프라인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