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운데 왼쪽부터 펜싱 박천희 선수, 심재훈 선수.ⓒ세종시
    ▲ 가운데 왼쪽부터 펜싱 박천희 선수, 심재훈 선수.ⓒ세종시
    세종시는 25일 폐막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15개 종목에 선수 임원 등 143명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효자 종목인 펜싱과 유도는 물론,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보치아에서 메달을 차지하면서, 특정 종목뿐만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신의현 선수가 사이클(남자 개인도로 독주 H5 21km, 63k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펜싱 심재훈 선수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에뻬·플러레·사브르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보치아에서 안종민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줬다. 천민기 선수는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전 경기로 치러진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처음 출전한 김지용 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더욱 값진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선수를 많이 발굴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