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정 수소 교통도시 도약 위한 첫 삽
  • ▲ 충주시 목행동에 설치하는 수소버스충전소 조감도.ⓒ충주시
    ▲ 충주시 목행동에 설치하는 수소버스충전소 조감도.ⓒ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온실가스나 대기오염원 감소를 비롯한 미세먼지까지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수소 교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소버스충전소'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수소버스충전소는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목행동 산 69-6 일원에 6102㎡ 규모의 충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일 수소 버스 35대, 수소 승용차 286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압축패키지 3set, 디스펜서 3대를 갖춰 내년 3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버스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충전소 구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왔다.

    조길형 시장은 "수소를 사용한 교통 시대가 본격화되면 '청정 수소' 선도 도시로서 '친환경 그린 충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LPG나 도시가스, 휘발유보다 더 안전한 에너지인 수소의 사용과 보급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연수동 605 E1 가스 충전소 내 자동차 전용 수소충전소가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가운데 앞으로 봉방동, 대소원면, 충주휴게소(마산방향) 내에 추가로 3곳이 완공되면 내년 하반기 총 5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