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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교육시설.ⓒ중원대
중원대학교 항공정비학과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 항공정비사 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 승인은 국토부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교육시설, 기자재 등을 충족해야 하며, 지난 2년간 기자재 및 시설 확보 등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에 따라 중원대 항공정비학과는 항공정비사를 양성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재학생들은 설립된 중원대 항공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에 따라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면허 2차 실기시험 중 실제 제작물을 제출하는 ‘작업형’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어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이 더욱 수월해졌다.
항공기술교육원의 항공정비사 과정을 수료하면 면허와 학점은행제 항공정비 관련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육·해·공군 항공기술부사관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항공사, 산림청, 소방청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 항공정비사로 취업이 가능하다.
전용호 항공정비학과장은 “항공대학 특성화를 위한 재단 및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재학생들에게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한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항공전자분야로 전문화된 교육과정 또한 철저히 준비해 더욱 전문화·특성화된 양질의 교육환경과 내용을 제공,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원대는 현재 국토부 조종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비행교육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 항공정비사 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항공특성화 대학 및 국내 항공종사자 양성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