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 충북도의원, 12일 임시회 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주장
-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단양)이 12일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안 없는 충북종단열차 운행 중단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의원은 “충북 종단열차는 철도 소외지역인 중부내륙지역의 철도복지 실현과 도내 최남북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영동에서 단양까지 일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및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열차 이용률이 떨어져 충북도에서는 종단열차 운행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오 의원은 “열차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운행 중단을 검토하는 것은 운행 초기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고 또한, 교통 사각지대 소도시 주민에게 상실감, 박탈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증가할 여행수요 및 소비 증가 등을 예상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교통 소외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더 이상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북 종단열차 운행 중단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