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 충북도의원, 12일 임시회 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주장
  • ▲ 오영탁 충북도의원이 12일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오영탁 충북도의원이 12일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단양)이 12일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안 없는 충북종단열차 운행 중단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충북 종단열차는 철도 소외지역인 중부내륙지역의 철도복지 실현과 도내 최남북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영동에서 단양까지 일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및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열차 이용률이 떨어져 충북도에서는 종단열차 운행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열차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운행 중단을 검토하는 것은 운행 초기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고 또한, 교통 사각지대 소도시 주민에게 상실감, 박탈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증가할 여행수요 및 소비 증가 등을 예상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 소외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더 이상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북 종단열차 운행 중단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