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은 지진이나 화재 대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체험시설 모형도).ⓒ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은 지진이나 화재 대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체험시설 모형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지진이나 화재 대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사업비 236억 원을 들여 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공공청사 용지 내 7645㎡의 터에 건축면적 435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안전체험교육원에는 지진과 풍수해 등 자연재해와 자동차, 항공, 선박, 승강기 등 12개의 체험 교육장이 마련됐다.

    1층에는 풍수해안전과 지지안전, 교통안전, 어린이안전 등 5개의 안전체험관을 배치했다.
     
    2층에는 선박안전과 항공안전, 산행안전, 생활안전, 응급안전 등 안전체험관을 갖췄다.

    이곳에는 원장과 행정직원, 전담지도 교사, 소방관, 전문 강사 등 모두 22명이 교육관별로 체험 참가들에 안전 교육을 한다.

    안전체험교육청은 시설물 시험 운전과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안전 체험교육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대면 교육상황을 대비해 사어버체험관도 구축하는 등 안전체험교육의 기능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