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태정대전시장과 대전환경·생태보존회가 지난 9일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일원에서 ‘토종 물고기 치어 3만 마리 방류했다.ⓒ대전시
    ▲ 허태정대전시장과 대전환경·생태보존회가 지난 9일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일원에서 ‘토종 물고기 치어 3만 마리 방류했다.ⓒ대전시
    대전시는 9일 대전환경·생태보존회와 함께 유성구청 앞 어은교 일원에서 ‘토종 물고기 치어 3만 마리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하천생태 보존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홍종원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한재득 대전사랑 시민협의회장, 대전환경·생태보존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환경보호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고, 이후 갑천에 토종물고기 5종(붕어, 동자개, 뱀장어, 메기, 대농갱이)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방류한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갯과 민물고기다. 

    대농갱이는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은 것으로 알려져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효과가 있다.  

    대전환경생태보존회 우종순 회장은 “앞으로도 대전시 환경보존 활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시장은 “방류되는 치어들이 무사히 성장해 토종어류 자원이 증가하고 갑천의 생태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2017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8월 26일 대동천을 시작으로 5개 구 주요 하천에 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지역 환경생태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