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600만원 상당…저소득 가정 1004세대에 지원
-
충북 청주 강서교회가 8일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재난지원금 일부를 청주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36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1004박스를 청주시에 기탁했다.이날 강서교회 정헌교 담임목사가 청주시를 방문해 진행된 기탁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라면, 참치, 사골곰탕, 통조림, 커피 등 식료품 및 생필품으로 구성된 물품 1004박스는 4개 구청을 통해 총 1004세대 소외된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강서교회는 흥덕구 강서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 장로회로 1300명의 교인이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밀알심장재단, 실로암안과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 목사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재난지원금 일부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범덕 청주시장은 “재난지원금으로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주신 강서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한 생필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