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 돕고, 소비자에 착한가격 만나볼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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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갑작스러운 돌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들을 돕기 위해 못난이 사과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8일 시에 따르면 우박을 맞아 흠결이 있는 기스 사과이지만, 맛은 일반 충주사과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못난이 사과로 한 봉지(3㎏)에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못난이 사과는 충주씨샵,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시는 소비자에게 착한가격에 맛 좋은 충주 사과를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피해과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는 화상병, 기상이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저품위 농산물 판촉을 통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충주사과를 만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