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제1회 복숭아왕·김씨,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등 획득
-
충북 옥천군 군민대상에 정회철(65)·김우진 씨(30)가 최종 선정됐다.24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제31회 옥천군 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정회철(안남면), 특별부문에 김우진(청주시)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일반부문 수상자인 정 씨는 1983년부터 안남면새마을지도자, 면 협의회장, 화학2리 이장, 후계농업경영인을 거쳐 옥천군 복숭아연합회장 등 지역주민을 돌보는 리더로서 공동체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지역특화품목인 복숭아 재배에 힘써 2012년에 옥천군 제1대 복숭아왕으로 선정됐으며,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 복숭아 생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2018년부터 옥천군 복숭아 연합회장으로서 대형매장과 계약 재배 및 마을공동선별출하를 실시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특별부문에 선정된 김우진 씨는 이원면이 고향으로, 지역 모교인 초․중등학교에 후배들을 위한 특강과 물품 기탁 등 지역을 위한 재능기부 등 사회공익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후배들의 위해 물신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대외적으로 군 명예를 선양시킨 공로가 인정됐다.군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자 중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뚜렷하게 공이 있는 자는 일반부문, 관외 거주하는 출향인 중 옥천의 위상을 드높여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자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매년 시상하고 있다.1991년에 시작해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83명이 군민대상을 받았다.올해 군민대상 시상식은 10월 15일 개최하는 제4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공연 사전행사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