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도비 재난지원금 광역단체 중 3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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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최경천 의원(비례)이 14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미집행 불용예산을 코로나 피해 도민들에게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도비 재난지원금은 약 710억 원에 불과했다”며 “지난해 충북도 자체 재난지원금이 430억 원으로 17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낮은 실정”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4차 팬더믹이 지속될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도민들의 삶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정책방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미집행이 예상되는 불용액으로 3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민들이 적정한 분야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최 의원은 “대형 행사성 예산을 전면 재검토 후 재난지원 예산으로 전환, 도의회 청사건립 사업을 보류하고 해당 사업비를 도민에게 우선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이어 “도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난 이후의 정책과 예산은 무용지물”이라며 “도민들을 위한 재난지원 예산이 더 준비되고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서 의회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