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서 2등품 1㎏ 46만원·3등품 32만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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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일주일 앞두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충북에서 생산된 송이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이 소백산 ‘새밭 송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송이가 12일 상등품 1㎏에 57만9000에 거래됐다.2등품은 1㎏ 46만4000원, 3등품 1㎏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송이가 핀 것(계산품) 1㎏에는 27만1000원에 각각 거래됐다.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은 최근 본격적인 송이 수확기를 맞아 소백산국립공원으로부터 송이 채취 허가를 받은 뒤 마을 공동으로 송이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소백산 송이는 그 깊은 향을 인정받아 이웃 나라인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올해는 적당한 강우량으로 인해 최고 품질의 송이가 채취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두환 씨(65‧단양군 가곡면 세밭로 842)는 “추석을 앞두고 송이값이 12일 현재 1㎏ 상등품이 57만9000원, 중등품 1㎏ 46만4000원, 3등품 1㎏ 32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며 “송이는 수확량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