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서 2등품 1㎏ 46만원·3등품 32만원에 거래
  • ▲ 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최근 채취한 송이.ⓒ단양군
    ▲ 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최근 채취한 송이.ⓒ단양군
    추석이 일주일 앞두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충북에서 생산된 송이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이 소백산 ‘새밭 송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산촌정보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송이가 12일 상등품 1㎏에 57만9000에 거래됐다.

    2등품은 1㎏ 46만4000원, 3등품 1㎏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송이가 핀 것(계산품) 1㎏에는 27만1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은 최근 본격적인 송이 수확기를 맞아 소백산국립공원으로부터 송이 채취 허가를 받은 뒤 마을 공동으로 송이를 채취해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백산 송이는 그 깊은 향을 인정받아 이웃 나라인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올해는 적당한 강우량으로 인해 최고 품질의 송이가 채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두환 씨(65‧단양군 가곡면 세밭로 842)는 “추석을 앞두고 송이값이 12일 현재 1㎏ 상등품이 57만9000원, 중등품 1㎏ 46만4000원, 3등품 1㎏ 32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며 “송이는 수확량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