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모사업 추진 성과 발표…‘선택·집중’ 2030 음성건설 주춧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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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민선7기 3년간 15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14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658억 원은 국도비를 포함한 외부재원이다.조병옥 음성군수는 7일 민선7기 3년간 공모사업 추진현황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의 추진목표를 제시했다.조 군수는 “정부의 정책이 점차 경쟁을 통한 공모사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사업 선정을 위한 지자체 스스로의 노력이 그만큼 중요진 게 사실”이라며 “그 가운데 우리군은 지방정부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도내 11개 시군 중 최상위권의 성과다. 외부 재원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군비 부담률이 10% 정도로 줄어 군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조 군수는 “국립소방병원건립, 도시재생 뉴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대규모 선정 사업만 16건으로, 음성군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과 선택과 집중으로 공모사업 추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군의 공모사업 성과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증가를 목표로, SOC사업, 기업지원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사업, 원도심·전통시장·농촌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사업에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음성군의 선정된 공모사업을 보면 정주여건을 위한 SOC 분야에 총 3734억 원 규모의 90개 사업과 일자리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과 기업체 유치 기반 확보를 위해 총 1066억 원 규모의 21개 사업이 선정됐다.원도심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잘사는 농촌을 위한 지역 발전 분야에는 39개사업에 총 1343억 원을 확보했다조 군수는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정주여건 개선 및 신사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 하겠다”며 향후 추진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