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부 김준서 혼합복식 우승·성하연 단식 3위
  • ▲ 사진 왼쪽부터 성하연(단식 3위), 김준서(혼합복식 우승)ⓒ한국교통대
    ▲ 사진 왼쪽부터 성하연(단식 3위), 김준서(혼합복식 우승)ⓒ한국교통대
    국립한국교통대가 최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혼합복식 1위, 단식 3위를 차지했다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교통대 테니스부는 개인전 단식에 출전한 성하연(스포츠산업학전공 4학년)이 8강전에서 김대한(한림대)을 6대2, 6대1로 이겨 4강에 진출하고 박용준(울산대)과 준결승전을 치렀다. 

    대학테니스랭킹 4위의 성하연은 대학테니스랭킹 2위 박용준과 맞붙어 3대6, 2대6으로 패배해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개인 단식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혼합 복식에 출전한 김준서(스포츠산업학전공 2학년)는 최진아(충북대)와 함께 혼합 복식에서 1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선우(성결대)·이유빈(인천대)을 2대4로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어 2, 3세트를 5대3, 14대12로 이기며 어렵게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과 달리 김준서는 최진아(충북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정환수(명지대)·이한별(인천대)를 4대0, 4대1로 꺾으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교통대 테니스부는 이번 대회에서 두 가지 종목에 입상하며 명문 대학 테니스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교통대 감독 남중웅 교수(스포츠산업학전공)는 “꾸준한 개인 건강관리와 강인한 훈련을 소화해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교통대 테니스부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