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스마트 물류서비스 구축 핵심거점 ‘명품시장’ 육성키로
  • ▲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충북도
    ▲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충북도
    충북도가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 핵심거점 역할을 담당할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사업’은 2019년 10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988년 개장으로 노후화된 봉명동 도매시장을 이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토지보상비를 제외하고 1036억원(국비 207억, 도비 62억, 시비 249억, 융자 518억)으로 2025년까지 연차별로 투입된다.

    지난 6월말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 예정지인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부지 15만808㎡ 중 5만6180㎡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전체 보상가 437억 원 중 157억 원이 집행됐다. 

    올해 설계 공모관리 용역를 통해 건축설계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에 건설사업관리용역, 문화재 지표조사, 시공업체선정을 거쳐 2023년 착공 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올해 도매시장 스마트 물류서비스 구축사업비 1316억 원(국비 658억, 시비 658억)을 지원받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도매시장이 구축된다.

    도는 농산물 비대면 소비 및 유통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비대면 모바일 쇼핑몰 구축과 중도매인 배송시스템 구축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마켓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부응한 농산물 온라인 유통 혁신을 통해 온·오프라인 핵심거점 도매시장으로서 새로운 농산물 유통시대를 열 예정이다. 

    정경화 농정국장은 “이전이 완료되면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확장성이 커서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 유통 핵심거점 도매시장으로서 집중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