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회복 위한 예산 856억 반영…내달 2일부터 도의회서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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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 2조8680억 원 대비 3149억 원(10.98%) 증액된 3조182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의회는 다음달 2일부터 심의에 들어간다도교육청은 △정부 추경에 따른 증액분 2716억원을 포함한 보통교부금 3026억 원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123억 원 △기타이전수입 15억 원 △무상급식비 정산 등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감액 19억 원 등 총 세입재원 3149억 원을 반영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충북교육회복 종합방안 예산을 반영했으며, 2학기 전면등교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안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여건개선 사업을 반영했다.예산의 중점 반영 사업으로는 우선 충북교육회복 예산으로 856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 중 △교육결손 회복 377억 원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89억 원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390억 원 등 856억 원을 반영했다.충북교육회복지원금 170억 원과 유치원 놀이터 및 가상놀이 체험 공간 22억 원,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 332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아울러 학생 안전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614억 원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학교 현안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747억 원을 반영했다.구본학 기획국장은 “학습결손 뿐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충북교육회복 지원과 학교의 수요와 현안을 해소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반영했다”며 “집행 과정에서도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