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화사업 7415억·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 511억 투입
  • ▲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논산시
    ▲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하면서 일반철도 고속화사업(호남선 가수원)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논산, 강경~계룡)이 신규 사업을 최종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됐다.

    그 동안 논산시는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을 위해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을 확충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대전 서구 가수원~논산 직선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74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은 기존 선을 활용해 강경에서 계룡시를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40.7㎞이며 총 사업비는 511억 원이 투입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3단계(청주공항~조치원~~신탄진 및 계룡~강경) 사업이 완료하면 청주공항으로 가는 길이 광역철도로 연결돼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