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오후 19~12시 이동선별검사소 운영
  • ▲ 천안시가 두정동 먹자골목 내 원두정 먹거리 공원에 설치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천안시
    ▲ 천안시가 두정동 먹자골목 내 원두정 먹거리 공원에 설치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수도권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두정동 먹자골목 내 원두정 먹거리 공원에 설치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오는 1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등 타지역발 인구유입 대비 및 진단검사 접근성을 확대해 확진자 발생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오후 7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 운영되는 ‘두정동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는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해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15분 뒤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현재(12일 기준)까지 신속항원검사 312건을 실시해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유흥업소 밀집지역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시는 경찰, 주민예찰단으로 구성된 유흥시설 특별 점검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 입장 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국방역협회 충남지회 천안회원사는 18일까지 자원봉사로 유흥밀집지역 주변 소독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타지역으로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나와 가족, 동료를 위한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39명, 격리치료 144명, 사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