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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먹거리] 충절‧예학의 본산 논산, 상큼한 ‘딸기의 유혹’

명불허전 ‘온택트 딸기 축제’ 완판…세계인 입맛 사로잡는 ‘딸기 한류 열풍’

입력 2021-06-30 16:59 | 수정 2021-07-22 15:37

▲ 상큼한 논산 딸기.ⓒ논산시

충남 논산은 충절‧예학의 본산이자 기호학파의 근원지이다. 

특히 논산은 무너져 가는 백제를 구하기 위해 충정과 목숨을 바친 계백과 성충, 흥수의 정신은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살신성인으로 충만한 ‘호국의 고장’으로 불린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그리고 일제 침략과 식민지 지배하에서도 논산의 열사와 지사들은 광복·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논산은 충효 정신이 여느 고장에 비해 상당히 높다.  

논산은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 군대가 황산벌을 중심으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논산시는 계백장군을 기리는 ‘백제군사박물관’을 세워 그의 곧은 절개와 충효정신을 기리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21세기 군사 강국인 대한민국 입영 장정의 군사훈련을 받는 논산훈련소가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일찍이 농상지역으로 발전해 온 논산은 기름진 들녘을 갈아 오곡을 생산했다. 최근에는 논산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단연 딸기가 으뜸이다. 

▲ 황명선 논산시장이 외국인들에게 논산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논산시

논산은 90년간의 딸기 재배역사를 자랑한다. 논산은 비옥한 토양,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이 딸기를 재배하기에 아주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췄다. 맛과 향, 당도 등에서도 전국에서 으뜸으로 친다. 

논산딸기축제는 딸기 염가 판매와 딸기 시식은 물론 딸기농장에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떡 길게 뽑기, 딸기 케익만들기, 딸기 디저트 Fest 등 32개의 문화행사와 18개의 홍보행사, 29개의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야말로 새 봄맞이와 함께 ‘상큼한 딸기향에 실려 오는 달콤한 만남’의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쉽게도 온라인 딸기축제로 대신해야 했다.

‘새콤달콤! Berry Good Time’을 주제로 한 ‘2021년 온택트 논산 딸기 축제’는 연일 완판 행진으로 이어졌고, 첫 온택트 논산 딸기 축제에 동시 접속 3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신(新)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대가 즐기는 온 축제의 장으로 대박 났다. 

대표적인 딸기 품종인 ‘설향’은 물론 경도와 당도가 우수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비타베이’,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등이 축제기간에만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하루 세차례 30% 할인된 금액으로 딸기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전은 가장 인기를 끌었고, ‘논산 딸기 Talk&Music 라이브 커머스’는 3000명이 동시에 시청하기도 했다.

▲ 2021년 온택트 논산딸기축제.ⓒ논산시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딸기는 2017년 홍콩과 미국에 수출길을 연 뒤 2019년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수출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과 달콤한 수출 협약을 체결, 더 크고 넓은 세계시장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논산딸기 한류열풍을 이끌어가겠다”며 상큼한 논산딸기를 권했다.

향긋한 논산딸기축제를 만끽한 후 인근 탑정호의 수변 생태공원, 출렁다리, 돈암서원, 관촉사, 대둔산, 계백장군유적지, 백제군사박물관, 쌍계사, 개태사, 노성산성, 강경역사관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탐방코스다.  

그 외에 농특산물로는 고구마, 곶감, 젓갈, 대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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