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산, 균형발전 넘어 산업 경쟁력 전략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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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반도체 트라이앵글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종민 의원 사무실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편중 문제를 짚고,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됐다.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반도체 트라이앵글 토론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분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반도체 산단 집중에 따른 산업안보·인프라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3차 연속 토론의 첫 번째 자리다.김 의원은 "국가첨단산업 전략 계획상 반도체의 98%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산업지도를 다시 짜야 할 시점에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반도체 분산은 단순한 지역균형 문제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국회가 중심이 돼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발제에 나선 박경덕 포항공대 교수는 "집적 효과는 생산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자연재해와 에너지 공급 등 산업안보 리스크가 크다"며 "용인 클러스터는 유지하되, 새만금과 영남권을 보완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유선진 창원대 교수는 지역인재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방 분산은 수도권의 몫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제조AI 산업과 수도권 반도체 팹이 상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반도체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K-반도체 트라이앵글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